궁금해2014. 1. 11. 14:57

첫 생일 축하복~돌복



돌이 되면 남자아이는 색동저고리, 풍차바지, 까치두루마기, 전복을 입고 
머리에 복건이나 호건을 썼습니다. 

여자아이는 색동저고리, 다홍치마, 당의를 입고 
머리에 굴레나 조바위를 썼습니다.

 그리고 허리에 오곡을 담은 주머니를 단 돌띠를 둘렀습니다.




* 풍차바지 *
대소변을 보기 편하게 엉덩이 쪽을 길게 트고 터진 자리에
 '풍차'라는 긴 헝겊 조각을 달아서 지은 바지입니다.


* 색동저고리 *
오방색이라 불리는 파란색, 노란색, 붉은색, 
흰색, 검은색 헝겊을 이어 붙여 만드는데 
나쁜 액을 면하고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전복 *
남자아이들이 두루마기 위에 덧입는 옷으로 원래는 조선 시대 무관의 군복입니다.



* 돌띠 *
열두 달을 상징하는 12개의 주머니를 매달아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했습니다.


* 호건과 굴레 *
호건은 총명하고 용맹하라는 뜻에서 호랑이 눈과 귀를 단 모자이고 
굴레는 방한을 겸한 장식용 쓰개입니다.


* 까치두루마기 *
옛 어른들은 까치가 좋은 소식을 전해 준다고 믿어 
아이에게 좋은 일만 생기라는 바람으로 까치두루마기라고 불렀습니다.



Posted by 쭘마렐라
주절주절2014. 1. 9. 18:26

동백꽃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산으로 올라서려는데, 

점순네 수탉이 아직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우리 닭을 다시 쪼아서 선혈이 낭자했다. 


나는 작대기로 헛매질을 하여 떼어 놓았다. 


나흘 전에 점순이는 울타리 엮는 내 등뒤로 와서 감자를 내밀었지만,

 나는 그녀의 손을 밀어버렸다. 


그러자 쌔근쌔근 하고 독이 오른 그녀가 나를 쳐다보다가 

나중에는 눈물까지 흘리는 것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다음날 점순이는 자기 집 봉당에 홀로 걸터앉아 

우리 집 씨암탉을 붙들어 놓고 때리고 있었다. 


점순이는 사람들이 없으면 수탉을 몰고 와서

 우리 집 수탉과 싸움을 붙였다. 


하루는 나도 우리 집 수탉에게 고추장을 먹이고 

점순네 닭과 싸움을 붙였다. 


우리 닭은 발톱으로 점순네 닭의 눈을 후볐으나, 

점순네 닭이 한번 쪼인 앙갚음으로 우리 닭을 쪼았다. 


점순이가 싸움을 붙일 것을 안 나는 

우리 닭을 잡아다가 가두고 나무하러 갔다. 


점순이가 바윗돌 틈에 앉아서 닭싸움을 보며 

청승맞게 호드기를 불고 있는 걸 보고 

약이 오른 나는 지게 막대기로 점순네 큰 수탉을 때려 죽였다. 


그러자 점순이가 눈을 흡뜨고 내게 달려든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느냐고 다짐하는 점순이에게 그러마고 약속한다. 


노란 동백꽃 속에 함께 파묻힌 나는 

점순이의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아찔해진다. 


이때 점순이는 어머니가 부르자

 겁을 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내려가고 

나는 산으로 내뺀다.






점순이의 냄새인지...동백꽃 내음인지..ㅋ




Posted by 쭘마렐라
잡동사니2014. 1. 7. 11:50

독서일기


새야새야 파랑새야



나는 역사책이 왜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곰곰이 생각한 결과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역사와 지혜를 이용해서 더 좋은길, 

좀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나는 우리나라를 밥 먹듯이 괴롭히는 일본에게 

하루만이라도 고통을 알려주었으면 한다. 


또한 우리 한국인의 한마디가 

일본인의 수천마디 거짓말보다 훨씬 의미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끝나지 않아고 지금도 꾸준히 흐르고 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항상 힘내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



Posted by 쭘마렐라
궁금해2014. 1. 3. 17:26

알아두면 편리한 대추의 이모저모

 

 

말린 대추를 물에 10분 정도 불린 뒤 닦으면

틈 사이의 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요.

 

 또는 식초에 소다를 넣고 대추를 넣으면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와 대추 사이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 익은 대추를 쪄서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열을 내리고,

변을 묽게 하여 변비를 없애며,

기침도 멎는 효과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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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쭘마렐라
주절주절2013. 12. 31. 11:06

2013년을 소리없이 보내며..


많이 시끄러울때죠..

가는해 서운하다 한잔..

오는해 잘살아보자 한잔..


하지만 난 2013년을 소리없이 보내려고 합니다. 


시끄럽게 보낸다고 가는 시간이 아쉽지 않을수 없고, 

소리없이 보낸다고 오는해 못사는 것도 아닐테니깐요. 


하루밖에 안남은 2013년 너무도 서운하네요. 

잘살아 보겠다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었는데.


힘든 시간도 있었고, 

즐거운 시간도 있었고, 


하지만 힘든 시간이 더 많았던 시간들이었죠. 

그래도 아쉬운건 왜인건지..


그렇게 2013년은 소리없이 떠나가네요. 


지금 이순간도 나에게서 떠나고 있죠. 


아쉽지만 안녕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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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쭘마렐라
낙서장2013. 12. 27. 00:01

자야지 하다가 

오타 투성이인걸 확인하고 나니 

그냥 잘수가 있어야쥐 ㅜㅜ


오타 수정하자고 다시 컴 켜고..

이러고 있는 나...


나 지금 모하는 거임???


에효... 

한숨만 나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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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쭘마렐라
낙서장2013. 12. 18. 10:41

동요동시


두멧골 순이


-정상묵-


까맣게 

행군하는 

개미떼.


순이는 

문득 

아빠 얘기를 되새겨 본다. 


사람이 걸구쳐서 걸을 수 없다는 서울의 거리. 

한 놈의 사내 아이만 있어도 

저 넓은 화전이 

묵전이 안 될 거라는. 


순이는 개미떼를 눈여겨 본다. 


행렬이 그칠 때까지.


.

.

.


아마

.

.

.

전쟁이 있을당시를 표현한 시인것 같아요. 

순이의 눈에 비친 군인들의 모습은 개미떼처럼 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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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쭘마렐라
주절주절2013. 12. 13. 14:41

전쟁이 나려 하는건지..

미친넘이 정치라는걸 하다보니 

미친개 날뛰듯이 뛰고 있다.


죽을라면 저나 죽지..

저런것들은 꼭 누군가를 물고 늘어지니 그게 문제이다 


전쟁이 나면 나는거겠지만, 

살만큼 산 우리는 상관없겠지만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애들은 어쩌란 건지 


귀신은 뭐하나~ 

김정은이 같은 쓰레기는 안잡아가고~~


귀신 이름값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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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쭘마렐라
주절주절2013. 12. 11. 17:49

퇴근시간이다..

모두들 어서 퇴근하고 집으로 가세요. 


눈도 많이 왔고..

얼어 붙는다 하니..


눈길조심해서 돌아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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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쭘마렐라
낙서장2013. 12. 9. 19:20

몇달째 이게 뭐하는 고임..

미친짓인듯...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이젠 지칠때도 됬지..


그동안 잘 참았다..


저무는 하루 해를 보니 

더 허무한듯 하다.


늘 그자리에 있고 싶다고..

진짜 그자리에 계속 머무는 걸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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