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2015. 6. 29. 14:06

 

 

 

한두해 찌껴진 자존심도 아니것만..

 

 

그래도 한번씩 험한소리 듣고나면

또한번 내 자존심은 너덜너덜해진다.

 

 

 

원래가 그런사람..

자신밖에 모르는 아주 이기적인사람..

 

 

자식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자식을 위해서 살아온 삶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 왔고,,

 

 

지금도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당신.

 

 

 

그런 사람이 나에게

자기가 나보다 났다고 악다구니를 쓴다..

 

 

 

그러면서 자식을 위해

희생한척 떠들어 댄다..

 

난 그런 당신에게 역겨움을 느낀다..

 

 

 

경제적으로 좀 힘들다고 해서

자신보다 못한 삶을 사는것은 아니다..

 

 

그래도 난 귀하게 여김을 받으면 살아간다..

 

 

당신은 나에게 그런삶을

살았다고 못할것이다.

 

 

부모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에게

치를 떨며 살아온 나에게

결코 그런말을 할수 없을텐데..

 

 

 

희망을 가지며 사는 딸에게

자기보다 별볼일 없다는 듯 뭉개가며

 

자기가 났다며 나에게 훈계를 하는 당신,,

 

 

한번씩 이럴때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지만,,

 

 

밉다가도 어쩔수 없이 그

 뱃속에 나온 자식이다보니

 

못이기는척.. 못들은척..

 

그렇게 또다시

아무일 없는듯 대하게 된다.

 

 

하지만 나의 가슴속에는

당신의 악다구니가 송곳처럼 박혀져 있다.

 

 

평생 잊을수 없을 그런 상처들이..

 

 

언젠간 내가 당신보다

나은 삶을 살았다는것을 알것이다.

 

 

 

 

그래도 난...

 

나 자신보다는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았고,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식을 위한 삶을 살고 있기에..

 

그래도 당신보다는 내가 나은 삶을 살았다..

생각한다.

 

 

이기적인 삶보다는 배푸는 삶이 나은게 아닐까!

 

 

또한..

 

부모이기에 어쩔수 없이

부모대접을 해주는 자식을 가진 사람보다는

 

 

 

겉으론 아닌척 해도

늘 미안해 해하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나에겐 엄마가 최고야~ ! 라는 속마음을

가끔 털어나주는 그런 자식을 가진 내가

더 잘 살았다 말할수 있을것이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속 가야 하는거니?  (0) 2015.07.02
또다시 시작된 냉전..  (0) 2015.06.30
가끔은 콧바람이 필요해 ㅋㅋ  (0) 2015.06.24
약빨도 안 받고..  (0) 2015.06.15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0) 2015.06.12
Posted by 쭘마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