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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4 이발소 앞에는 왜 돌아가는 전광판이 있을까?
궁금해2014. 1. 14. 19:46

이발소 앞에는 왜 돌아가는 전광판이 있을까?



이발소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 되었답니다. 

유럽에는 예수님이 탄생할 무렵에도 이발소가 있었대요. 


그런데 당시 이발소는 머리만 깎는 곳이 아니라 

병원의 역할도 하는 곳이었어요. 


싸우다가 뼈가 부러진 사람의 뼈도 맞춰주고,

 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으면 지혈을 하여

 붕대로 감아 주었지요. 


수술도 이발소에서 했대요. 


이런 전통이 계속 이어지던 1540년, 

프랑스 파리의 한 이발사가 빨간색, 푸른색, 흰색이 섞인

 원통을 만들어 이발소 표시로 삼았대요.


 여기서 빨강은 피가 흐르는 동맥, 파랑은 

역시 피가 흐르는 정맥 그리고 흰색은 붕대를 의미하는 것이었대요. 


그때부터 이발소들은 하나둘 이런 간판을 달기 시작했지요.


 그 당시 우리 나라에는 이발소가 없었어요. 


유럽식의 이발소가 우리 나라에 들어온 것은 조선 시대 말기가 되어서였죠. 


우리 나라 이발소도 유럽 전통을 따라 

세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이발소 간판을 내걸게 되었고,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랍니다.



Posted by 쭘마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