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2013. 4. 12. 07:52

오늘의 인물탐구 문종!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고려의 전성기를 이끈왕 문종. 


1046년, 스물여덟 살의 젊은 왕자가 고려의 새 왕이 되었다. 

제11대 왕 문종이었다. 

개경에 있는 궁궐인 수창궁에서는 문종의 화려한 즉위식이 열렸다. 

즉위식이 끝난 후 왕은 신하들과 나라일을 살필 궁전 안으로 들어갔다. 

그 때 문종의 눈에 금칠이 된 화려한 의자가 들어왔다. 

물끄러미 의자를 바라보던 문종이 신하에게 말했다. 

"지나치게 화려한 의자로구려." 

"황금 의자는 대대로 왕께서 앉으시던 것입니다."

"활려한 의자에 앉는다고 왕의 권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오." 

은 왕의 겸손한 말에 신하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왕은 화려한 의자를 치우고 소박한 의자로 바꾸라고 명령했다. 

의자뿐만이 아니었다. 

문종은 금으로 자수를 놓은 화려한 이불도 소박한 것으로 바꾸었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좋아했고 총명하였던 문종은 왕이 된 후 어떻게 하면 나라를 잘 다스릴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결국 그는 백성을 사랑하는 왕이 되기로 결심했다.

늘 백성을 생각한 문종은 혁신적인 법을 만들었다. 

고려 시대에도 죄를 지으면 나라에서 조사를 해서 벌을 내렸다. 

그런데 조사를 충분하게 하지 않을 경우 잘못도 없는 사람이 누명을 쓰거나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문종은 새로운 법을 공포하였다. 

"사형 판결은 신중하게 내려야 한다. 반드시 세 번 심문을 하여 혹시라도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또 죄인을 심물할 때는 세 명의 조사관이 심문을 하게 하라. 그러면 한 사람이 심문할 때보다 죄가 있는지 없는지를 더욱 신중하게 가실 수 있을 것이다."

종의 이러한 개혁 정책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이것은 문종의 마음에 백성들이 가진 인간의 권리, 즉 인권을 존중하는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불교를 열심히 믿었던 문종은 개경 근처에 큰 절을 지을 결심을 했다. 

이 때 최충을 포한한 신하들이 농사로 바쁠 때 백성들을 절을 짓는 데 동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종은 신하들의 의견이 옳다 생각하고, 농사일이 바쁘지 않을 때만 백성들을 동원하였다..

종은 37년간 고려를 다스렸는데, 이 때 고려는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와 문화가 발전하여 전성기를 누렸다.



파이팅

또 일주일이 다가고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모두들 화끈한 불금들 되세영~ ^^


Posted by 쭘마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