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발자국
-방주룡-
꽃밭 가게도
장독대에도
울안에도
종 종 종
쬐그만
꽃신 발자국.
새 꽃신을
사 올 대마다
발자국도
조금씩 자라난다.
바람보다 가벼운 그 소리 내 뒤를 따른다.
조수가 기름처럼 풀리고
햇볕이 엄마처럼 다정한 봄날이다.
출처 : 동요동시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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